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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도 한라산 혼자 5번 갔었던 후기 및 필수 주의사항 (feat. 예약시스템 1년 정지 당함.)

후기

by 시골쥐쥐 2021. 8.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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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라산을 좋아하는 시골쥐입니다.
저는 산을 아주 좋아해서 두달에 한 번꼴로 한라산에 갔습니다.

요약만 보고 가셔도 되고 밑에 사진이 있으니 구경하고 가셔도 됩니다.

아 물론 5번 모두 다 정상에 간 것은 아닙니다.
소요시간이 넉넉히 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침 8시 이전에 출발하지 못하는 날에는 시간제한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요약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
https://visithalla.jeju.go.kr/contents/contents.do?id=49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1 탐방안내 탐방인원 : 1일 3000명 (평일, 휴일 구분 없음. 단, 화요일은 휴식의 날 운영) ※ 설날, 추석은 휴식일로 탐방 불가 ※ 기상악화시 전면 통제 --> 1탐방예약 한라산 탐방예약은 매월 1일부

visithalla.jeju.go.kr


- 예약 필수.
- 못 갈 것 같다면 미리미리 취소하자 취소 안하면 1회 3개월 2회 1년 탐방제한 ★
(제가 이 사실을 모르고 2회 취소를 안해서 1년 탐방 제한을 받았습니다.)
- 예약취소가 꽤 있는 편이라서 아침 일찍 예약시스템 들어가면 당일 예약 거의 된다.

입산지정제

- 이 시간 안 지키면 정상에 갈 수 없다.
- 어기고 올라가면 직원 아저씨한테 혼난다.

충분한 물 필수
- 가는 동안 샘터가 없다. 물을 넉넉히 가져가자

추가
-소요시간 넉넉히 왕복 8시간
- 겨울이라면 아이젠
- 긴팔 긴옷 !!!!! 벌레 차단 및 정상가면 추워요

코스추천


수월함
성판악>관음사

올라가는 길에 볼 게 많음(=예쁨)
관음사>성판악

1. 성판악 - 성판악
- 초심자들 추천
2. 성판악 - 관음사
- 제일 많이 가는 코스임. 너무 쓰레기 체력이 아니라면 이 코스 추천
3. 관음사 - 관음사
- 고생길이지만 예쁘다

표지판

중간 중간 표지판이 있어 어디까지 왔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 길을 걸을 땐 왜 이렇게 표지판이 안나오지? 이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무릎 파괴 한숨 계단

가시는 분들 마다 이 계단을 보시면 한숨 먼저 보이십니다.
무릎이 파괴 당할 것 같지만 여기서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이끼 낀 돌 표지판

또 중간 중간 이런 돌들이 얼마나 왔는지를 알려줍니다.
이끼 낀게 꽤나 멋져보이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납니다.

삼각봉

저는 갈 때마다 느끼는게 이 삼각봉 구간은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특히 안개처럼 보이는 구름은 갑자기 싸악 걷히다가도 다시 돌아오곤 합니다.

구름 낀 삼각봉
삼각봉
삼각봉 지나가는 입구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삼각봉 보면서 김밥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정상까지 못가고 삼각봉만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해보세요

등구재

올라가다 보면 돌산이 있는 초원(?) 같은 등구재가 보입니다.
말이 뛰어 다닐 것 같은 뷰입니다.

고사목
하늘
백록담

이 날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 안 좋은 날에는 아예 안 보이다가도 날씨 좋은 날이 이렇습니다.

백록담 뒤 구름이 펼쳐진게 거의 그림 수준이었습니다.
백록담 실제 눈으로 보면 멍 때리게 돼요.

그리고

예약제가 생기기 전에 백록담 돌(?)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줄을 1시간 정도 서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제가 되고 나서는 대기 시간이 줄었습니다.

겨울 백록담 앞

산수국
녹음


힘든 삶에 되는 일 없이 짜증만 난다면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정상을 항해 걷는 것 밖에 할 일 없고 몸이 힘들어서 잡생각도 안 납니다.

산은 사람한테 요구하는 게 없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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